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서 최초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10농가(한림 6, 한경 1, 대정 3)에서 발생하였으며, 확산방지와 농가 피해방지를 위하여 생산자 단체와 함께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와 양돈축협에서 적립중인 자축방역자조금 40백만원과 행정시 비축 방역장비와 방역약품을 투입하여 대한한돈협회 도 협의회 주관으로 주요 양돈장 밀집지 및 사업장 주변에 방역초소 7개소(애월 2, 한림 3, 대정 2)를 설치하여 동 지역을 왕래하는 차량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도에서는 발생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한 면역증강제 75천두분을 공급하였으며, 행정시별로 '14년도 PED 백신 물량 103천두분을 모두 공급하였으며, 양돈축협에서도 행정 지원물량 외에 PED 백신 50천두분을 추가 확보하여 농가에 공급하였다.

금번 발생 PED 바이러스는,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정밀검사결과('14. 4. 17) '13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PED 발생한 바이러스(이하 '콜로라도주')와 유전자 염기서열 상동성 비교결과 99.7%, 99.5%가 일치 하였으며,

'13년부터 육지부에서 발생하고 PED 바이러스도 콜로라도주와 99% 이상 일치하는 바이러스로 확인되어, 육지부에서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입경로 등에 대하여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

 

≪PED 발생 동향≫

 

 

 

▪(우리나라) '14년 중 총 66건이 발생하였으며 전체적인 동향은 사육두수 소폭 줄고 모돈은 늘어나고 있음(PED 발생영향으로 4개월령 미만 돼지 감소세).

※ 전국 돼지 사육현황 : 5,441호 9,698천마리

▪(일본) '13. 10월부터 17개현에서 PED 발생 - 자돈 4만 마리 폐사

▪(미국) '13년 PED 발생여파로 '07년 이후 사육두수 최저(62,900천마리)이며, 산자수(모돈 1마리에서 생산되는 마리수)도 감소

 
제주도는 PED 예방은 농가의 강력한 차단방역만이 확산방지와 피해예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농장 출입자 차량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일부 농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공감염은 PED는 물론 타 질병의 병원체까지 증폭시켜, 해당농장의 질병 감염이나 주변농장으로 질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되도록 시행을 자제하되, 필요시 반드시 수의사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시행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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