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아이들에게 잊혀져가는 자연을,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떠올리는 계기 제공

 생명력 가득한 신록의 계절 봄을 맞이하여 한강에서 산개구리와 참게도 관찰하고 봄꽃을 손수건에 물들여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봄빛 가득한 한강을 탐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52종)을 운영한다.

생태프로그램 운영장소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난지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잠실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등 8개소다.

한강 생태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한강의 식물, 동물, 곤충 등을 배우고 ▴꽃잎으로 물들이는 손수건과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자전거로 겸재 정선 그림의 배경이 되는 풍경 속을 달리고 ▴카누와 자전거로 한강을 체험하는 가족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꽃피는 4월의 봄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태프로그램 Best 3]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복원이 잘 돼 있는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제6회 생명꿈틀!축제>를 4.20(일) 총 2회(1회 13:30~15:00, 2회 15:30~17:00)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체험부스에서 산개구리와 봄나물에 대해 학습하고,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군침 도는 봄나물’, ‘산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삐삐~ 버들피리 불기’, ‘봄 생생 관찰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난지한강공원의 ‘야생탐사센터’에서는 개구리의 날을 기념하여 양서류 다큐멘터리 시청, 습지원 개구리 탐방, 개구리 모자와 악기 등을 만들어 보는 <Save the Frogs Day: 개구리를 구하라>를 4월 26일(토) 14:00~17:00에 개최한다. 이 밖에도 카누와 자전거 등 한강체험활동으로 온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생태을 보전하는 <에코데이 캠프>가 4월 13일(일)에 펼쳐지는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이외에도 ‘겸재의 풍경 속으로 달리는 자전거’와 ‘생태적 도시농부’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반딧불이의 생육을 한눈에 볼수 있는 관찰프로그램과 꽃과 열매로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그림책 만들기, 풀잎으로 멋진 피리를 불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강서습지생태공원,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 암사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미리 신청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 봄, 온 가족이 함께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강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재미있게 배우고, 추억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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