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삽교천 유역 등 도내 주요 하천서 4월부터 본격 추진

 충남도는 금강과 삽교천 유역,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올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에 총 11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 호우시 하천·하구로 유입된 다량의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수생태계 교란 및 경관훼손 등을 막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공주와 서천, 예산 등 8개 시·군에서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400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게 되며, 수거된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최대한 선별 처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쓰레기 및 부유쓰레기 집중 수거·처리로 수질환경 개선 및 경관 개선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거된 쓰레기는 폐목재와 폐농작물 등 초목 류가 70%, 플라스틱·스티로폼·폐비닐·유리병 등 생활계폐기물이 30%를 차지하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연인원 1만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하천·하구에 쌓여있던 370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