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까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여부 등 집중단속

충남도는 최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질 오염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월 16일까지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도내 2660곳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으로, 도는 시·군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대기질 오염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진벽, 세륜·세차시설 설치 및 적정운영 여부 ▲작업장 밀폐시설 및 살수시설, 이송을 위한 먼지제거시설 등의 설치·운영 여부 ▲집진시설, 방진덮개, 옥내 작업시설 등 공정에 따른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이행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하고,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은 건설업체는 환경부문 신인도 평가 항목에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특별점검에서 869개 사업장을 점검해 79건을 적발 조치한 바 있다”며 “중국발 미세먼지로 전 국민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대상사업장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억제에 최대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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