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는 매일 5세 미만 어린이 1,400명이 깨끗한 물이 부족해 설사병과 같은 수인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전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통계(2013년)에 따르면 전세계 25억 명이 위생적인 화장실이 없이 살고 있다.
7억 6천 8백만 명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한다. 특히 외진 시골지역이나 도심 빈민가의 안전한 식수 접근성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깨끗한 물과 위생환경이 부족한 곳은 10개 나라에 치중돼 있다.
중국(1억 800만 명), 인도(9,900만 명), 나이지리아(6,300만명), 에티오피아(4,300만 명), 인도네시아(3,900만 명), 콩고민주공화국(3,700만 명), 방글라데시(2,600만 명), 탄자니아(2,200만 명), 케냐(1,600만 명), 파키스탄(1,600만 명).
특히 물을 긷는 일이 여자어린이에게 집중돼 있어 물 부족 지역 여자어린이의 약 71%는 부족한 물을 구하느라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고 한다.
(사진제공〓유니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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