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 30여 호 개발사업 성공
사업총괄 고경필단장, 위원장 이기열, 총무 이상택 구슬땀
여름이면 포도따기 포도주담그기 등 포도체험 캠프 선보여


고즈넉한 농촌마을을 전국 제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익창출에 획기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며 벤치마킹의 수범 케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2리에 조성된 부래미(www.buraemi.com) 마을로 살기좋은 풍광속에 체험마을로 성공, 부농의 꿈을 실현시켜 화제다.

지난 2002년에 첫 출범한 부래미 체험마을은 2004년부터 자금유치를 시작해 무려 65억6천만원을 투자,기적의 농촌체험 마을로 가꿔졌다.

향토의 숨결을 지켜낸 주인공은 다름아닌 고경필부래미마을 단장과 당시 이장으로 일했던 이기열위원장.

이들은 30호 남짓한 작은마을 주민들과 마음과 힘을 합쳐 전국 제일의 경쟁력 있는 수익창출의 농촌마을 개발사업을 통해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마을에서 꾸며놓은 체험 종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따라 연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2,3가지의 아이템을 개발했다.

부래미에서 가능한 수용인원은 1일 기준 200여명으로 한정 예약을 받고, 숙박인원은 40여 명으로 제한해 연 평균 3만여 명이 내방할 정도다.

취재진이 직접 체험한 곳은 쌈채소를 경작하는 귀농인 정연수 씨를 찾아 7년전인 2005년도에 5,000여평 토지에 24동의 하우스 재배를 시설,시험에 들어갔다.

연중 쌈채소를 경작해 체험객을 반기며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형 급식소에 납품하는 귀농인으로 이제는 어엿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색적인 도자기 체험은 우당 김영국 선생이 15년전 이 마을로 이주하며, 개인전 12회, 단체전 80여 회를 개최하며 마을을 찾은 체험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조형물 제작설치로 퀄리티를 높인 부래미 마을은 목조, 도자, 조형, 안내판 제작은 물론 관악산의 등산로에 도자벽화를 제작, 설치했다.

이천시 율면 도자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시나브로 부래미 마을의 고답적인 옛 면모를 나날이 쇄신해 갔다.

현재는 우당 도예원을 운영하는 김영국선생은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운영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부래미마을에는 이어 남혜인자연염색 체험 코스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작가는 개인전 3회와 단체전이 다수로 남혜인 자연염색 공방 운영, 청강문화 산업대학 교육원 출강, 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농장 체험은 재배 하우스에서 직접 따 씻지않고 먹을 수 있으리만치 친환경적이다.

달콤한 딸기는 수경재배로 경작됐으며, 일반 유기농에서 맛볼 수 없는 별미를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이뿐아니라, 고경필단장의 교육청강은 수강생들의 호평아래 연 4,000여 명을 웃돌 정도로 부래미마을의 특색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청송에서 다녀간 40여 명의 마을지도자들이 값진 현장교육을 이수했다.
중요 교육내용은 농촌체험 마을이 성공하려면 열정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젊은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체험마을 주민들은 각자 주어진 임무가 있어야 깊은 관심을 갖고 주인의식이 배어난다는 것이다.

컴퓨터 교육이 우선적으로 선행돼 급속도로 변화하는 정보화를 따라야 성공할 수 있는 점도 강조됐다.

전화만 갖고는 안된다는 등 유통과 발빠른 영업력을 무기로 왕성한 활동을 해야한다고 주지했다.

명성을 얻고 있는 고 단장은 정작 부래미마을 태생이 아닌 이곳 마을로 시집을 온 당초 외지인이다.
3개국의 외국어에 능통한 고 단장은 해외에서 체험마을을 찾아와도 거의 통역이 따로 필요없을 만큼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을 지킴이다.

고경필 단장은 "앞으로 농촌체험 마을이 성공하려면 농촌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할 수 있는 미래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값진 훈수를 더했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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