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에서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암예방 실천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경우’가 68.2% (2012년)로 2007년도에 비해 1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암예방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경우’가 31.8%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 6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미 언론에서 암 발생 증가에 대해 다루고, 실제로 가족이나 주변인 중에 암 환자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예전보다 암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이에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암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천은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 암예방 수칙’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암예방 실천 현황을 살펴보면, 10명 중 9명 정도는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천율을 살펴보면 신체활동이 34.8%로 가장 낮고, 그 다음으로는 균형 잡힌 식사하기가 49.9%로 나타났다.

 

건강한 내 몸을 지키는
 

암 발생 요인 중 식이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과 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천적인 요인보다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신체활동과 균형 잡힌 식사하기의 낮은 실천율은 향후 암 발생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암’하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떠올리고 암 진단을 받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실제적으로 ‘암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간혹 암 보험을 마치 암을 막아주는 방패 같이 생각하고 암에 대해 모든 대비를 잘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여러분도 보험이 암을 막아준다고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니죠? 건강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국민 암예방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피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바래본다.


[국민 암예방 수칙]
국민 암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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