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석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힘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려한 삼림과 자연풍광이 빼어난 양평 천연골에 환경친화적인 황토마을과 한옥마을이 각광받고 있어 훈풍이 예고된다.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명당은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에 소재한 1,200여평으로 이미 70여%의 택지분양을 웃돌 정도이다.

친환경 컨셉트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주식회사 흙나라(대표 한영석.사진)는 잔여 필지의 552평이 잔존하지만 순조로운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영석 대표이사가 자사 로고와 상호 엠블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지 일대는 오는 2015년까지 용문철도의 중핵도시로 급부상하는 지근거리로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까지 착수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전반기 신규사업에 양평 용문-수서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지난해 봄 최종 확정된 바,수도권과 강원 내륙권 교통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4월, 전국 주요도시를 철도로 그물망처럼 연결해 90분안에 환승할 수 있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을 확정, 고시했다.


<한영석대표와 유영식본부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2012년 흑룡의 기운을 받아 활기찬 미래 설계를 다짐하고 있다.>

역점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는 등 지속가능한 향토발전의 청신호를 점치고 있다.

당시 국토부의 최정호철도정책관은 "지금까지 도로에 집중했던 인프라 투자비를 철도로 돌릴 것"이라며 "제2차 철도망이 구축되면 연간 6조8,000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774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견했다.


<유영식 본부장>

흙나라의 유영식 본부장은 “본사가 추진하고 있는 황토-한옥마을 앞으로 단월~용문간 341번 도로 확.포장 공사가 한창"이라며 "최근들어 인근에는 전원주택 등 귀촌.농 개발이 활발하고 도로가 완공되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 밖에 관내 단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완료돼 단월,청운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함은 물론 보룡산단 등 인구유입 대비 1일 1,700t을 처리해 방류수 수질개선에 큰 몫을 더하고 있다. 


 

단월~용문간 341번 도로 공사현장

 

특산물 고로쇠수액과 소리산
역사적인 보산정의 향토사학

양평군의 동북부에 위치한 단월면은 내륙 산간지역으로 석산계곡 등 산자수려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단월면 현지 일원에는 청정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으며,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를 하고 있다.

이 수액에는 당분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유익하다.
고로쇠나무는 그 수액이 각종 난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가지로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된다.

숙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수액은 내장기관의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의 촉진성분이 함유돼 있다.

비뇨와 변비, 류머티스관절염, 위장병, 신경통, 피부미용에 효험이 크며, 신장병, 이뇨작용에 특효가 있다.

뿐만아니라, 산후통에 효험이 있으며 수액을 마시고 한증(사우나, 찜질)을 하면 노폐물이 빠져나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그 외 고혈압, 당뇨병 같은 난치병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수를 지나 경칩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와 곡우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거제수나무가 그 신기한 수액을 품고 있는 나무들이다.

고로쇠 약수 채취는 엄격하게 산림청의 허가와 통제를 받기 때문에 산림청 허가를 받은 사람만이 채취할 수 있다.

고로쇠 약수는 2월초부터 4월초까지 채취한다.
청정지대의 해발 600m 이상 고원지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어느 지역보다 특유의 향과 맛으로 그 효능이 뛰어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더구나 단월면 관내 산음리와 석산리를 에워싸고 있는 소리산은 해발 479m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향토사학이 살아 숨쉬는 ‘보산정’은 고려 말 공민왕(재위 1351∼1374)때 무안 박씨의 선조인 간의대부 송림공이 당시 정계와 왕궁의 혼란을 피해 이곳에 낙향해 시회장(詩會場)으로 건립한 것이 그 기원이다.

이 정자는 고려 우왕 1년(1375)에 지어졌고, 그 뒤 송림공의 6대손 이조참판 항양공 박원겸을 비롯한 후손들이 공부를 하거나 문인들이 함께 모여 시를 짓고 즐기던 곳으로 사용됐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차례 고쳐졌으며, 현 건물은 1955년 마루를 축조하고, 1974년 무안 박씨 종중에서 기둥과 벽을 시멘트 조로 복원한 것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에 골기와를 얹은 정사각형의 굴도리집으로 겹처마에 단청을 했다.
주변에는 몇 그루의 노송(老松)이 운치있게 정자를 둘러싸고 있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조선 영조 때 부자인 무안 박씨가 살고 있었는데, 집의 종이 잘못해 화를 입게되자 종들을 남김없이 죽이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한 사람이 산으로 도피해 도사가 된 후 죽은 종들의 한을 풀고자 이곳 연못에 사는 청룡과 황룡을 없애려고 소금 100석을 뿌려 청룡은 현재 보산정으로, 황룡은 봉황정으로 각기 가버려 집안이 쇠락했다고 한다.

후에 집안이 다시 번성하자 두 용을 다시 연못으로 옮겨 오도록 기원하기 위해 후손인 박수봉이 보산정을 지었다고는 구전이다.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위한 3대 역점사업 추진
양평군,사람.자연 중심의 환경친화 도시 건설

 
양평군은 앞으로 획기적이고 시원스런 인.허가 처리를 위해 2012년도 3대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수립했다.

양평군(군수 김선교)에 따르면 3대 역점사업은 사람-자연 중심의 인허가, 기획부동산 배제,주차시설, 조경식재 의무화 등이다.

군이 마련한 이번 역점사업의 핵심은‘사람이 살기 편한, 자연과 어울리는 고품격 주거공간 개발’로 친환경 명품도시 양평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 보존을 위한 생태개발과 자연을 중시한 인.허가 처리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양평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자연친화적인 개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종합생태개발 시스템이다.

또 사람이 살기편한 건축물과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개발행위시 주차시설을 포함한 조경식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사진=KP제공>

양평군 생태개발과 황성연 과장은“전국 최초로 생태개발과가‘시원스런 원스톱 인.허가’시스템을 통해 빠른 인.허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과장은 또“생태개발과 자연을 중시한 인.허가 처리는 양평군 경관조례를 바탕으로 군이 추구하는 도시경관 계획수립의 기틀을 마련, 친환경 명품도시 양평건설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이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개발과 전직원이 건축,산지전용,개발행위,농지전용허가 시 별도의 친환경적 검토기준을 마련해 아름다운 경관개선을 위해 노력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말 도내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평가 및 소형건축물 무한 돌봄 사업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여타 지자체의 건축행정 업무 가운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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