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조합원자녀 등 보육
지역 친환경 재료로 급식


충남 예산농협(조합장 박재호)이 직장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을 개원,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예산농협은 구랍 28일 내외 귀빈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개원한 예산농협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칠 교재를 준비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 소속 농어촌희망재단과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옛 연쇄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어린이집은 앞으로 예산농협을 비롯 예산지역 6개 농협 직원 및 조합원 다문화가정의 자녀 40여명을 돌보게 된다.

이를 위해 농협은 최근 5명의 교사와 조리사 1명을 채용했다.  
개원한 어린이집은 건축자재를 모두 친환경제품으로 사용하는 등 여느 도시 지역 어린이집 못지않게 훌륭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또 급식에 사용하는 식자재는 예산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전량 친환경농산물만을 공급한다.  

박재호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농촌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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