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단호박을 대표 고소득 농산물로 선정,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집중 육성한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촌인구 노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웰빙식품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단호박을 대표작목으로 선정,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함평군은 올해 재배면적을 145.7ha까지 확대하고 기존의 노지재배 방식에서 탈피, 공중착과 재배방식으로 전환하여 품질 향상과 수랑 증대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현한다.

또한 단호박 전국 유통망을 점유하고 있는 함평관내 4개 유통업체(호박사랑영농조합법인, 선우친환경영농조합법인,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 월야농협)와 함께 단호박 공동 브랜드를 추진하여 친환경 단호박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194농가 145.7ha에서 30억원의 조수입을 예상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품질향상을 위한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대표작목으로 기반을 조성하여 수출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남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