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수박주산지인 함안군이 지난 5월부터 칼라수박을 본격적으로 출하한 가운데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전국 대형유통점 232개 점에서 함안칼라수박 기획·판촉행사를 가졌다.

올해 함안군이 출하한 칼라수박은 패션수박, 흑미수박, 슈퍼골드 등 총 6품종. 특히 흑피계통의 씨 없는 수박인 패션과 동종계통의 일반수박인 흑미 품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품절되기도 했다.



수박시장을 다양화시킨 함안칼라수박은 독특한 빛깔뿐만 아니라 육질과 당도가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함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 동안만 무려 17억여 원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재구매율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칼라수박 선호도의 꾸준한 상승세는 생산량 증대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에는 총 259호 농가에서 작년대비 383%가 증가한 총 2367동 약 7100톤의 칼라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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