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목초액 천연농자재 적극 활용

해마다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참숯목초액을 천연 농자재로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성 생명환경농업연구소는 동해면 외산리 소재 동해참숯(대표 이남기)과 참숯목초액을 천연약제로 활용한 병해충 방제 실증연구를 시작한다.




연구성과를 순조로운 달성을 위해 동해참숯에서는 생명환경연구소에 참나무에서 추출된 천연생산물인 참숯목초액 2,000리터(250만원 상당)를 무상 기증했다.

연구소는 기증받은 참숯목초액을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에 무료로 배부해 각종 병충해 예방 및 저항력 증대 광합성능력 향상 등 천연약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 "동해참숯은 산림과학원의 품질인증 제도의 기준을 통과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고성군내 농업, 어업, 축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하다"며 "인체에 무해해 앞으로 그 활용도가 증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설립된 동해참숯은 순수 전통방식의 목초액 공장으로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이용, 생산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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