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Gateway 프로그램 전시 ‘팡파레’
2011환경에너지 관련 & 건축건설기술 전시상담회

EU 2011환경에너지&건축건설기술 전시상담회 리셉션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Tomasz Kozlowski 주한 EU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토마쉬 코즈워프스키(Tomasz Kozlowski)<사진> EU대표부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내년부터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분위기를 북돋운데 이어 “유럽 연합의 예산으로 기술전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EU 게이트 프로그램과 참가 회사들의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킨 느낌으로 무역 촉진에 이은 활성화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토마쉬 코즈워프스키 EU대사는 이어 “한국과 유럽의 중소기업간 프로그램 교역 활기에 따른 성장동력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게이트 프로그램에는 덴마크의 AVN에너지사와 핀란드의 다이나셋 Oy사를 포함한 19개 유럽 국가에서 50여개 회사가 참가하는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 높은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잠재력을 갖춘 ‘녹색성장’의 혁신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 했다.

"한국은 사실상 FTA의 자유화에 있어 무려 96%까지의 관세 수혜를 얻을 수 있다"며 "게이트 프로그램은 플랫폼으로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쉬 코즈워프스키 EU대사는 “7,8일 이틀간 열리는 전시상담회에서 EU의 참가 기업들은 한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환영사를 대신했다.

앞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2일, 토마쉬 코즈워프스키 주한 EU대사의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EU대사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외교부 주요 간부 및 주한 EU대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한-EU 기본협정 및 한-EU FTA, △남북한 관계 및 6자 회담 재개 전망 △한.중.일 동북아 3국 협력 △한국의 대 중동 정책 △인권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 장관은 오는 7월1일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한-EU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EU 포괄적 협력관계의 기본틀이자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한 축인 한-EU 기본협정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EU측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EU 양측은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로서 주요 지역문제는 물론 다자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EU집행위원회 역시 지난 2009년 2월1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에서의 ‘EU Gateway Programme 출범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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