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품귀현상…어획량 감소

고등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수자원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2010년)의 어획실태조사 결과, 고등어류는 대부분 대형선망어업에서 약 10만톤, 전갱이는 약 1만9천톤이 어획됐다.

고등어는 전년대비 56%, 전갱이는 86%의 어획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고등어 어획수준은 전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고등어는 전반기 저수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조업 어장에서 머무는 기간이 짧아져 어황이 부진했다.

어획된 고등어의 약 50%가 28㎝ 이하의 어린 고기로 산란을 한번도 하지 못하고 어획됐다.

전갱이의 경우도 지난해 23㎝ 이하의 어린 고기의 비율이 무려 8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등어, 전갱이는 대형선망어업에 대해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제도를 통해 양적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어획대상 크기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