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 후 실내공기질 향상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

경기도가 어린이집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80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서비스를 실시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면적 430㎡ 미만 어린이집 12,296개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801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430㎡이하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의무가 없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란 평을 받아왔다.

측정대상 어린이집은 시·군 자체 기준에 의해 선정하게 되며, 어린이집에서 측정을 희망할 경우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포름알데하이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 5개 항목이다.

도는 실내 공기질 측정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환기방법, 오염발생 원인물질 교체 권고 등 공기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후에도 사후관리를 실시해 실질적인 공기질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경기도 보육정책과(031-8008-4718) 또는 시군 보육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572개 어린이집에 대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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