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 자주솜대 기생꽃 등 10종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5년까지 지리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7곳에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한 식물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공단은 2007년부터 국립공원 안에 멸종위기 식물의 증식과 연구를 위한 소규모(1천400∼1천800㎡) 식물원 조성 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설악산, 소백산, 치악산 등 8개 공원에 식물원을 세웠다.

이들 8곳의 식물원에는 광릉요강꽃과 둥근잎꿩의비름 등 모두 26종의 멸종위기 식물이 자라고 있다.

공단은 추가로 조성되는 식물원 7곳에 새뿔투구꽃, 자주솜대, 기생꽃<사진> 등 10종의 희귀식물을 옮겨 심을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 내에 자라는 멸종위기종 가운데 서식지 훼손 가능성이 높은 식물을 식물원에 옮겨 연구,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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