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공동 파견으로 중동시장 전략적 공략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 한국무역협회 울산·부산·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3월 10일∼15일(6일간) '2014 부·울·경 중동 기계류 무역사절단'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터키 이스탄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업체는 동남권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 생산품인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주)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등 울산 5개사를 포함한 총 25개사이다.

이번에 수출상담회가 열리는 두바이는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잘 갖추어진 인프라, 정부의 적극적인 개방정책에 힘입어 뚜렷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CIS 및 동구권 등으로 재수출하는 중계무역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들 국가진출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스탄불은 인구 1,400만 명이 거주하는 터키의 최대 도시이자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잇는 유일한 국가로 유럽 및 아프리카, 중동 및 CIS 진출을 위한 거점국가일 뿐만 아니라 2013년 5월 한-터키 FTA 체결로 한국산제품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망시장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요충지로 기계류와 자동차부품 등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부·울·경 공동 사절단 파견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 바이어 섭외력 증대, 비용절감 등 각종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여 유망 기계업종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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