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독특한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하여 올해 연안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연안정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 10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4년도에는 제주시 삼도2동(병문천 일원), 우도면 서광리 해안,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운진항 주변), 표선면 표선리(해비치해변 주변) 등에 42억원을 투자하여 연안보전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용역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지역특색에 맞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안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연안침식 및 월파피해 방지를 위한 연안보전사업은 단순 침식방지만이 아닌 주변지역과 어울리는 공법 선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연안의 질적 환경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및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침식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사전피해 예방 등 연안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연안 활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지역에 대해선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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