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내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주말체험학습프로그램 운영 기관(단체) 7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3월 15일(토)부터 ‘2014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 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주말행복체험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토록하여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창의·인성·교육 및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성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 학생 뿐 아니라 한 부모, 조손 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 가정,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관심 밖에 처해 있는 학생에 대한 우선 배려를 통해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다.

‘2014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체험프로그램과 재능발견프로그램의 2개 분야에 지역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예술·스포츠 테마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현장투어 형식으로 주로 운영된다.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기존의 1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1~2개월(4~6회) 프로그램으로 교육적 효과도 노린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참여도를 제고하고 안전을 고려하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권역별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치어리딩을 배우고 연합 응원전을 펼치는 ‘청소년 응원단’, 각국 문화원을 견학하는 ‘한국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윈드서핑·수상스키·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수상프로그램’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능발견 프로그램은 1박2일 캠프로 진행되는 진로직업 및 과학캠프와 25개 자치구의 6~7개 팀으로 구성되는 주말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진로직업’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법조인, 공무원/교사, 금융경제인, 방송언론인, IT전문가, 연예인/공연제작 등 10개 직업군으로 1박 2일 캠프로 운영되는데, 진로적성다면평가(C-SMART)를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대학생 멘토단과 깊이 있는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박2일 과학캠프’는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로 진행되며 식물·곤충 관찰 및 표본 만들기, 별자리 관측, 모형항공기 제작 등의 다양한 과학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주말 동아리 활동’은 서울시 관내 155개 동아리를 선발하여 활동비 지급(연간 100만원) 및 동아리 특성에 맞는 전문가(멘토) 연계,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며 발표회를 통해 재능과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행복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학습효과 및 성취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참여하는 관심 분야와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운영기관별로 직접 참여 신청을 하면 되는데,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참여 방법 등이 다르므로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영성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주말행복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밖에서 아이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신나고 알찬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더불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돌봄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도 행복한 주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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