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새만금 개발계획과 연계한 동서간 교통망 구축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 및 새만금개발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추진 중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최적노선(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김제시 진봉면 ~ 완주군 상관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55.8km, 4차로 도로로 1조 8천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2013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시된 노선에 대한 선형변경 요구 등 각종 민원해소를 위하여 기본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도로공사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였다.

이에따라 그동안 제기되었던 주민민원과 김제시, 완주군, 전주시 의견이 기본설계 노선계획(안)에 반영되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계획 노선(안)에 반영된 주요내용은 나들목 3개소(새만금, 북김제, 남전주), 분기점 4개소(서김제, 이서, 완산, 상관), 휴게소2개소(김제, 전주)를 설치하고 그동안 예타노선에 대한 주요민원 사항인 서김제IC 존치, 우량농지 보호, 자연경관 및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선형변경 등 주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였다.

기본설계 노선(안)은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김제시, 전주시, 완주군 순으로 진행하고, 3월말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노선(안)을 조정하여, 하반기에 2차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협의를 통하여 최적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노선선정과 관련 그동안 건의한 사항이 대부분 반영되어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본설계가 차질없이 추진될 것임을 밝히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새만금지역의 접근성 강화 및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아울러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도록 동서2축 도로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의 신속한 마무리와 ‘14년 상반기 남북2축 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할 경주할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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