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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펠릿 보일러 전문 제조업체인 인터바이오(대표 김교웅)는 국내 업계에서 처음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녹색인증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며, 인증을 받은 기업체는 자금지원과 판로개척, 인력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보일러용 버너 기술로,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과 시장성, 탄소배출 감소 효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목질계 바이오매스용 버너는 특수 제작된 수랭식 회전 스크루를 이용, 타고난 재를 외부로 자동 배출하도록 설계돼 기존 고체 연료 버너의 최대 단점인 재 잔류 문제를 해결했고, 열효율도 크게 끌어올린 것이 장점이다.

김교웅 대표는 "유럽이 주도해 온 목재 보일러 연소기술과는 다른 방식의 한국형 원천기술"이라며 "다양한 용량의 온수 보일러는 물론, 대용량 산업용 스팀 보일러의 시제품 제작도 끝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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