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소재 마우나 리조트에서 지난달 17일 발생한 조립식 패널구조 건축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고양시는 관내 유사 구조물인 건축물과 기도원 및 요양원 등 시설물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샌드위치 패널구조의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과 구조가 유사한 건축물 13건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 안전총괄과는 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해 담담부서를 지정하고 샌드위치 경량철골이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된 건물을 대상으로 패널구조물 손상.변형, 철골구조물의 접합부 변위 및 가스차단기, 전기배선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관리주체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주의시켰다.

한편 폭설과 한파로 인한 화재 등 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기도원과 요양원에 대해서도 전기, 소방 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설주가 소화기를 추가 비치하도록 권고하는 등 수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점검과 홍보에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에는 경주 마우나 리조트 체육관과 유사한 구조의 규모가 작은 건축물 13건이 있어 점검을 완료했다”며 “시민들의 신고(031-8075-2119)가 붕괴 등 재난사고의 사전 예방에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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