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서민 취약계층의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시작하여 금년 2월말까지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 63곳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3월부터 휴대용 전화기, 각종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무료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Free Public WiFi(공공 무료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 통신3사[㈜KT, SKT(주),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구축한 이번 와이파이 서비스는 무료로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여 시민들의 호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투자방식으로 6억 원의 사업을 들여 연말까지 150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터미널, 기차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원 등에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 지자체, 이동통신망 사업자가 참여한 공공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통신비 절감 효과는 물론 서민 소외계층의 정보이용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 와이파이 이용은 엠블럼이 부착된 설치장소 인근에서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설치 장소의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나 www.wififre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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