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Expo & Festival 2014' 27일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 최초의 달리기 기획 전시인 'Running Expo & Festival 2014(이하 REF2014)'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에 이미 다양한 스포츠전이 있었지만, 달리기를 콘셉트로 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400만여 달리기 팬들의 오랜 숙원이 드디어 'REF2014'행사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REF2014'에서는 러너들을 위한 전문적인 러닝 용품과 의류들이 선보인다.

뿐만아니라 러닝에 필요한 운동복과 운동화는 기본이고, 달리기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의 물품들까지 전시된다.

27일~3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가 매해 주관해오던 고양평화통일마라톤과 FUN RUN 축제인 '나이트 러시(NIGHT RUSH)'도 함께한다.

제품전시가 중심이었던 기존 전시회 성격에서 탈피하여 참가자 들이 관람과 함께 전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행사의 목표다.

타겟층도 분명하다.
국내 3대 마라톤 중 하나인 고양평화통일마라톤으로 전문 러너들을 잡고, 최신 트렌드인 뮤직&러닝 페스티벌 NIGHT RUSH로 젊은 세대의 일반인들까지 행사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한다.

게다가 두 이벤트 모두 전시장 기반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이미 전시 고정 관람객은 확보한 셈.

'REF 2014'의 또 한가지 특징은 전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전시품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스포츠전의 한계를 딛고 REF2014행사는 모든 전시품들을 직접 입고, 신고, 사용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편의를 돕는다.

이를 위해 전시장 한편에 러닝트랙을 설치하여 체험 공간까지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이 트랙을 이용해 운동화를 신고 직접 달려보거나 러닝용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단순히 물건을 내놓고 눈으로만 구경하던 틀에서 벗어나,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가 전시관을 하나의 놀이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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