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특수사고대응 협업기능 軍으로 확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일수)는 2월 25일 10시,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3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내 화학사고 등 CBRNE 특수재난사고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업무의 통합적 수행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정부의 화학사고 예방·대응 전담기관인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구미119화학구조센터)와 육군 제50보병사단(화생방지원대) 간 “CBRNE 특수재난사고 현장대응활동간 상호 업무협력(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2년 9월 27일 구미 불산사고 이후, 대구·경북지역 내에서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사고의 예방 및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대국민 안전 실현을 위하여 상호 협력(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일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난해 첫 문을 연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시작으로 3월말까지 시흥, 서산, 익산, 울산,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지역책임부대인 제31·32·35 ·39·51·53보병사단과 센터별 관할구역 내 화학사고 등 CBRNE 특수재난사고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업무의 통합적 수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지원)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각종 화학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히 출동하여 “2시간 이내에 완벽한 사고수습”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제50보병사단은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지역내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사고시 신속한 상황을 전파하고 공동 대응키로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연 2회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유관기관 등과의 실전과 같은 CBRNE “모의 화학사고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주관의 ‘안전관리 협의회’ 구성·운영시 육군 제50보병사단도 함께 참여하여 안전공동체 환경조성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119화학구조센터장 주영국)는, 이번 군부대와의 협약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화학재난사고시 “2시간 이내에 완벽한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대응활동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화학재난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민·관·군 합동 ‘안전관리 협의회’를 조속히 구성·운영하여 대구·경북지역 안에서는 단 한건의 화학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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