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이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00억원 대의 금융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사진)>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환경관련 중소기업의 환경공단, 환경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공단의 지원규모는 200억원으로 약 5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기여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녹색자금을 지원한다. 

최근 국내.외적인 경제악재로 자금난을 격고 있는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환경산

업 육성 뿐 아니라 투자 촉진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관련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이번 대출은 신용대출과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갖고 있다.
 
환경공단과 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4개월 간 금융지원상품 개발 협의를 거쳐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유만식 경영지원본부장과 유상정 I기업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기업대출 협약식을 갖고 하반기부터 기업은행에서 신청을 받게 된다. 

이번 대출로 2010년도 환경산업육성 융자금(총 1,257억원)의 조기 소진에 따라 미처 융자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와 자금난을 격고 있는 환경분야 중소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환경공단 김재기 융자관리팀장은 “패밀리기업대출은 환경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대출로 공단에서 취급하고 있는 재정자금 대출과 더불어 새로운 자금의 공급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환경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나아가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 및 환경보전에 기여하고자 1994년부터 환경 산업체를 대상으로 일정기준 심사를 거쳐 6월 말까지 장기 저리로 5,300여개 상당 업체에 4조 9,700억원의 융자지원을 했다. 

한편, 공단은 융자지원 제도를 보다 고객 중심으로 개선,운영하기위해 융자신청에서 심사, 승인, 대여 및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을 on-line화시켜 고객의 입장에서 One-stop 융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2011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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