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관리소 253ha 규모 3억여원 투입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용환택)는 11일 인제읍 고사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리장 정교운)과 산림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 레프팅으로 유명한 내린천(오대산 발원 - 인제읍 합강리 70km) 국도 31호선 주변의 경관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현장 토론회에서 용환택 소장은 “올해는 G20정상회의 개최 등 국제사회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되는 만큼 도로변 가시권내 산림을 대상으로 공익적 기능은 물론 시각적으로 쾌적한 경관림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변 경관림 조성은 학계와 산림사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과 현장토론을 거쳐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내린천 주변의 산림 253ha에 대해 총 3억여 원의 국비를 투입, 경관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로변 경관 숲 조성은 화목류와 보기 좋은 나무는 불량목이라도 존치할 방침이다.

고사목과 죽은 가지, 덩굴류를 제거해 어지러운 숲 속 환경을 시각적으로 시원하게 만드는 간벌사업으로 국유림관리소는 주요 도로변과 마을 주변 숲에 대한 숲 경관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용환택 소장은 “경관 숲 조성을 통해 인제지역의 청정 숲을 한 차원 더 높여 선진산림국으로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돼 모험 레포츠의 고장 인제를 찾는 관광객은 도로를 주행하면서 보다 아름다운 숲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유대봉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