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만성두통 지각성마비 근육통 살균작용에 효험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의 김기선씨 ‘봉황삼농장’ 경영



<봉삼농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김기선(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대표가 봉황삼의 효능을 고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반도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신비롭고 상서로운 영초의 봉황삼(鳳凰蔘). 천의무봉에서 수백년을 자생하며, 게르마늄(Ge)을 먹고 자라는 소중한 약초가 여전히 상종가를 치고 있다.

화제의 봉황삼은 간과 위, 비대소장에 입경하고 만성두통 열풍독 지각성마비, 근육통, 살균작용이 탁월하다.

이에 매료된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의 김기선씨는 봉황삼농장을 경작하며, 15년 남짓 경기도와 강원도 등 백두대간을 누벼온 심마니아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명서 ‘본초강목’에 보배로운 삼을 사용한 자는 해를 이어 수명을 더한데다 삼의 가치는 만금이라 했으니 가격을 정할 수 없다는 구전을 고스란히 들려준다.



<70,80cm 크기의 봉삼은 개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봉삼은 산삼중에 극품이라하며 이상의 삼은 없다고 회자되며, 삼의 뿌리는 검선과 같은 목근의 심이 박혀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진귀한 봉삼은 60여년전 개성 삼상인이 만주로부터 가져왔다는 풍문은 물론 일반적인 산삼보다 더 희귀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산삼은 전례상 보신재로 쓰이지만 봉삼은 보신과 치료제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식물도감에는 백선으로 기록돼 있으며 ‘봉황삼’을 발견해야 “심봤다”고 외친다는 귀띔이다.

‘봉황삼’은 머리와 뿌리 모양이 전설 속의 새인 봉황을 닮았다고 해 ‘봉삼’(鳳蔘)이라 불려진다.

이 산삼은 일명 ‘백선’으로 태백산과 노고산 등 반도산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그 약효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전해진다.

봉삼의 특징은 보통 산삼과는 달리 삼의 뿌리에 철선과 같은 목근의 심이 박혀 있어 이채롭다. 평생을 한 뿌리 산삼을 얻고자 산을 오르내리는 심마니들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심봤다”라고 외치는 것은 바로 이 봉삼을 두고 한 말이란다.

심마니들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채취해 낸 봉삼을 높이들어 올렸을 때 내리비친 햇살에 발하는 신비의 색상은 눈부시다.

천종봉삼은 10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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