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29곳을 오는 7월말까지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는 곳은 광주시가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한 동구 율곡초교, 서구 화정초교, 남구 장신초교, 북구 양산초교, 광산구 현대 유치원 등 초등학교 10곳, 유치원 9곳, 어린이집 10곳이다.

주요 개선사업은 과속방지턱 등 차량감속유도시설, 보행자방호울타리 등 무단횡단방지시설, 보도조성 등 보행환경 개선, 교통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보완 등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시설을 정비·확충이다.

또한 광주시는 “어린이들은 키가 작아 눈높이가 낮고, 공간을 지각하는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에 놓이기 쉽다”라며 “경찰청, 녹색어머니회, 자치구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34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426곳의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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