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구미’ 일자리가 희망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정 역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타깃으로 정했다.

이는 2010년 구미시 일자리창출 전략계획을 수립해 1만1천여 명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

올해 4%를 상회하는 경제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의 신규 채용 저조와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축소로 인해 지역의 고용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구미시는 일자리 창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에서 중점 추진하는‘지역일자리 조성사업’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중앙부처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도와 연계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국책사업 건설부문과 중소기업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및 재정의 과감한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지키고 전략적 우량기업 유치, 공장 신, 증설 및 산업단지조성 등 조기투자 유도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공공부문 및 재취업지원센터, 취업박람회,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등 제도적 부문 일자리 고용확대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담당관, 과, 소별,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관리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월 현재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으로 희망근로사업(1,305명 63억원), 공공근로(440명 12억원), 중소기업 및 행정인턴(130명, 6억원), 등 다양한 사업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희망근로 이후의 사업으로‘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도 준비 되고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경상경비 및 행사 축제 예산 5%를 절감하여 일자리 창출 예산에 반영, 364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지역주민의 모임, 지역의 민간단체 등 전국 230개 단체에 인건비, 운영비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도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부시장 이 주재하고 실 국장 및 유관기관 단체의 일자리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상이 참여하는‘구미시 희망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창국 노동복지과장은 “올 한해에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지키고, 만들고, 나누기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공공 및 제도적 부문 일자리를 확대 추진하여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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