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일신문 제공>
<상보>=17일 오후 9시16분께 경주 마우나리조트의 강당 천장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돼 10명이 숨지는 대형참사를 빚었다.

사고 당시에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환영회가 개최된 가운데 10시 현재시각 50,60명의 대학생들이 무너진 지붕에 매몰돼 구조작업이 한창이다.

경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소재한 마우나리조트 강당 내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의 100여 신입생을 대상으로 OT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 부상자들은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21세기 조은병원을 비롯해 분산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외대는 남산동캠퍼스 본부에 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마련 중이다.

한편,코오롱은 18일 마우나오션 리조트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개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특히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피우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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