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우수리모으기로 구미지역사회 보답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와 LIG넥스원(주) 구미공장(생산본부장 이동주)은 최근 LIG넥스원(주)구미공장에서 의료소외계층 자녀 학비 및 생활비 후원을 위한 후원금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되는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픈 마음으로, LIG넥스원(주) 구미공장 1,250여명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미만 급여 우수리 모금 통해 모은 사회공헌 활동 성금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에 구미보건소에서 관리 중인 말기암 환자와 의료소외 계층의 건강 환경지지 및 치료비를 위해 7가정에 1년간 1,2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구미최대 바자회개최 및 취약계층 주거개선 활동 등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11월 18일 생산본부장을 단장으로 1,250명 전사원이 참여하는 희망봉사단을 창단했다.
 
LIG 넥스원(주) 희망봉사단 임직원 일동은 2009년 한 해 동안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12월에 있었던 희망교복 상품권 지원(9명/180만원), 정신장애우의 사회복귀를 돕고자 버스카드 15장(30만원) 지원, 정신질환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그 외 취약계층의 주거개선봉사는 물론 2006년부터 지금까지 38가정에 5,790여만원을 지원하여 맞춤형방문건강관리대상자들에 많은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

이동주 생산본부장(희망봉사단 단장)은 "회사가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찾던 중 전사원의 마음을 담은 우수리 모으기를 하게 되었는데,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지역 취약계층 자녀들이 훌륭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 고 했다.

이어 원종대 노조위원장은 "봉사는 기업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해야 하는 의무이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LIG넥스원(주)의 전신은 금성정밀로 1976년 구미에 설립된 이래 유도무기, 수중무기, 레이더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한민국 매출 1위의 전문 방위산업체이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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