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억 투입 수목식재·탐방로 개선 등 명품숲으로 보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을 '전국 최고의 숲'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식물자원의 보존ㆍ관리와 생태체험 휴양문화 창출을 위하여 올해 8억원(국비 4억원)을 투자,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우선 탐방로변 수목 보완식재와 산열매나무숲 등 테마숲에 꾸지뽕나무․고로쇠나무․마가목 등 약용수종을 심어 산열매를 감상하고 학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들이 휠체어나 유모차로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탐방로를 연장․시공할 계획이다.

숲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위한 편의시설과 주차시설을 확장하여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향표지판, 이정표 설치, 목재데크 시설 보수 등 탐방객 눈높이에 맞춰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이와 함께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후계림 조성을 위한 조직배양, 묘목생산 등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보존에도 힘써 산림생물자원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체험탐방 휴양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국 최고의 명품 숲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은 15만 8천명으로 ’12년 대비 38%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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