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해 12월 아동복지관을 신설했다.

인천시 아동복지관은 저소득 아동들의 심리치료, 가족치료 사업,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시설보호 조치 및 자립지원 사업,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아동보호의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아동복지관은 여성복지관 내에 임시로 위치하고 있으나 금년 상반기중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복지관에서는 2월 11일부터 아동·가족 심리검사 및 치료 희망자를 접수하며, 임상전문가 6명이 투입되어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무료로 진행한다.

심리검사 및 치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아동심리치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불안, 주의력결핍, 학교부적응, 틱장애 등 문제행동 개선을 위해 미술·모래놀이 치료를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또한, 가족심리치료는 부모-자녀 및 부부갈등, 정신건강 등 가족문제 치유를 위해 가족치료전문가가 총 10회 상담을 제공해 가족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동복지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및 접수는 전화(434-6436~7) 또는 3월초 개설 예정인 홈페이지(http://cwc.in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아동복지관 관계자는 “심리치료외에도 상담 전문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아동·가족상담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며, 저소득·위기 가정에는 방문 상담을 실시해 가족해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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