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양식광어의 경쟁력 강화와 바다송어 등 고품질 특화양식 품종 개발을 위하여 23개사업에 207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안전하고 위생적인 웰빙 수산식품 선호 추세에 맞추어 수산생물의 질병예방과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고품질 특화양식품종 개발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수 순환여과식 양식 시설 사업비로 33억원, 활광어 수출 항공물류거점센터 건립 지원에 23억원 등 경쟁우위 친환경 광어양식산업 육성사업에 63억원을 투자하고,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하여 국내에 유통되는 광어에 대하여도 안전성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장비구입 및 검사실 운영에 3억원, 어류 질병예방 백신센터 지원에 4천만원 등 양식수산물 질병 예방 및 안전성 강화사업에 6억원을 투자하고,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을 위촉하여 양식어장예찰 업무지원, 백신접종 입회, 방역업무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바다송어 종묘생산시설 지원에 20억원을 투자하고, 홍해삼 육상수출단지 조성 12억원 등 수출 특화분야 사업에 5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물방역 및 안전성검사조례에 따라 양식장에 치어를 입식하기 위하여 사전에 방역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향후 방역교육을 받지 않거나, 방역검사를 받지 않은 어장에는 모든 보조사업 지원을 배제할 계획이므로, 친환경 양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양식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도내에는 351개소의 육상양식장에서 광어를 양식하고 있으며, 2013년 광어생산량은 22,997톤에 조수입 2,662억원을 올려 전국 생산량의 약 62%를 점유하고 있고, 수출은 3,270톤에 47,260$로 전국 양식광어 수출량의 9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웰빙시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양식수산물 생산에 친환경 자체가 브랜드파워의 근간이 되고 있음에 따라 친환경 양식광어 생산정책을 통한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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