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사회복지과장 회의 개최…우수사례 발표·토론 등 진행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사회복지 과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사회복지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현규 도 복지보건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도 복지복건국 소속 과장과 15개 시·군 사회복지 관련 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의 당면 현안사항 전달, 시·군 수범사례 및 제도 개선 사항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충남도)
 

이날 당면현안 과제로는 ▲기초노령연금 제도 개편에 따른 대비 철저 ▲각종 보조사업 관리철저 및 보조금 미납금 납부 ▲동(洞) 주민센터 복지기능보강 추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정착화 등이 전달됐다.

시·군 우수사례로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우수 시책으로 소개된 아산시의 ‘전 직원 동절기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와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의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점검회의 우수사례로 소개된 서산시의 ‘희망출동 1365 봉사단’ 등이 발표됐다.

건의·제도개선에서는 보육시설 시설장 변경 때 ‘시설장 변경 신청 완료 후 다시 시설장 임용 신청’을 해야 하는 이중적 절차에서 ‘시설장 변경인가 시 해당 어린이집 시설장의 임용을 별도의 승인 없이 인가해 임용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개선 방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국장은 “도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각 현장에서 복지 행정을 더 꼼꼼하게 챙겨 줄 것”을 주문하며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시·군 우수시책은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합리한 제도는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복지전달체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복지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모두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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