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제4경마장 입지선정 공모에 신청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  

구미시는  한국마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4경마장 입지선정 공모신청을 위해 주민의견수렴에 나섰다가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 바 있다.

시는 경마장유치가 지방세수 증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시민들의 불건전한 사행심을 조장 할 우려가 있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개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5공단, 경제자유구역조성 등 구미의 당면과제인 지역경제살리기에 매진하기 위해서 입지선정 공모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마장을 반대해 왔던 지역 시민단체들도 적정한 결정이라며 환영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20일 유치신청을 하지 않는 성명서에서 “제4경마장 유치로 기업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없고 근로자들의 일하는 분위기 저해로 공단 경쟁력의 약화 우려와 구미는 새마을운동의 중흥지로 명품교육도시지향 구미의 교육정서 나쁜 영향, 정당한 노력보다 한탕주의로 도시의 정체성확립과 우수노동력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면서 “시민들이 마음을 놓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 관광. 레저 기반확충을 통해 정주생활기반조성으로 글로벌기업도시, 녹색성장 중심도시 건설에 매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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