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오는 10일부터 일본뇌염 생백신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뇌염 생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2회 접종에 드는 비용 전액(8만원)을 보호자가 부담해야 했으나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을 통해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BCG, B형간염, IPV 등 총 12종 백신(총 18~26회 접종)에 대해 접종 혜택을 받게 됐다.

생백신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균의 활동을 둔화시켜 사람의 몸안에서 항체만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게 해 제조되는 백신이며 일본뇌염 사백신은 3회의 기초접종과 2회의 추가 접종을 해야 하나 일본뇌염 생백신은 2회의기초접종으로 완료돼 접종 횟수가 크게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은 오는 10일 이후부터 연중 가능하며 보건소에서는 오후 3시까지, 지정의료기관은 각 의료기관별 진료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의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또는 오산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뇌염 생백신 무료접종과 관련,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오산시보건소 예방접종실(031-8036-6047, 60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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