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상상나라’는 2014년 한 해 동안 어린이 연령에 따라 관심 있는 주제/시기에 따라 특화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흥미롭게 개최한다.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되는 정기 프로그램에는 20~36개월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하는 ‘영유아놀이학교’, 5~7세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요리학교’ 그리고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상상예술학교’가 있다.

‘영유아놀이학교’는 20개월부터 36개월의 영유아와 부모가 주 1회 50분씩 참여한다. 매주 다른 주제로 언어, 체조, 미술, 음악, 동화, 요리 등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흥미로운 놀이활동을 통해 언어, 인지, 정서, 사회, 신체 등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봄학기는 2014년 3월 25일부터, 가을학기는 9월 23일부터 시작하며 12주 동안 진행된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요리학교’는 기수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는데, 2013년 ‘세계의 축제와 동화’에 이어 2014년에는 ‘명화’를 주제로 진행한다. 명화를 감상하고 작가와 그림 속 인물, 배경, 내용에 대해 알아본 후 그림에서 표현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통해 오감을 발달시키고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봄학기는 3월 4일, 여름학기 6월 10일, 그리고 가을학기는 9월16일에 개강해 12주 동안 진행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상상예술학교’는 방학기간동안 주 1회 90분씩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로잉, 퍼포먼스 그리고 음악이 결합된 활동으로 어린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을 새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 겨울학기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부터 시작하여 현재 진행 중이며, 여름학기는 7월 29일부터 4주 동안 열린다.

또한 서울상상나라는 총 10개의 전시영역에 114점의 체험식 전시물을 구성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흥겨운 체험전시 관람 이외에 보다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2개월 단위로 신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고, 주말 및 방학 기간에는 1일 5회 이상 활발하게 펼쳐진다.

1~2월에는 <까르르 행복놀이터> 기획전시와 연계하여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 케이블카, 행복 놀이터, 모자이크 얼굴, 행복가족 초코볼, 하하호호 감자스테이크가 진행된다.

이어 3~4월에는 감성놀이, 5~6월에는 상상놀이, 7~8월에는 과학놀이, 9~10월에는 공간놀이 그리고 11~12월에는 새로운 기획 전시와 연계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요리, 과학, 신체, 미술, 영유아놀이)이 열릴 계획이다.

△요리 : 오감요리, 가족요리

5~9세 어린이 20명 혹은 4세 이상 어린이 포함 12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및 방학 기간 동안 낮 12시에 격월로 다른 내용의 요리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비는 어린이 7천원, 가족은 1만원이다.

△과학 : 과학미술

7세 이상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실험 및 조형활동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및 방학 기간 동안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언어신체 : 표현놀이

5세 이상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주제에 따라 감상, 게임, 연극, 음악, 미술 등 주로 동적인 대근육 활동을 통해 언어적 자극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및 방학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2천원이다.

△미술 : 감성예술

5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 30가족을 대상으로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 감상 및 이야기나누기 활동 후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등의 미술작업을 통해 미적 감수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및 방학 기간 동안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영유아놀이

20개월부터 40개월의 영유아와 부모 15가족을 대상으로 동화, 신체, 인지 활동 등을 포함해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평일(화~금) 오전 11시부터 30분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가족당 5천원이다.

체험관 입장 후에 진행되는 전시체험학습과 이야기놀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체험학습

5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 평일(화~금)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전시장 내에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서울상상나라 교사와 전시 내용을 함께 즐기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전시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야기 나누기, 그리기, 만들기, 퀴즈풀기 등의 활동을 통해 전시주제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원리에 대한 이해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이야기놀이

36개월 미만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학기 중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5분 동안 2층 영유아놀이터 공간 내에서 동화구연 감상을 할 수 있다. 격월로 달라지는 주제의 동화책을 대형 동화책과 퍼펫 등의 작은 소품으로 흥미롭게 감상 한 후 동화 속 내용과 관련된 활동을 또래 친구들 및 부모님과 함께 즐기면서 언어 중심의 통합적 발달을 돕는다.

특히 학기 중 평일(화~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가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올해는 8개 전시영역을 2시간 관람하는 기본 단체프로그램 이외에 1개 전시영역 관람과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단체심화프로그램이 신설되어 3월부터 예약 접수 후 운영할 계획이다.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의 흥미롭고 재미있는 체험식 전시 관람 이외에 연령과 관심 있는 주제에 적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소질과 재능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러한 부분을 자연스럽고 유익하게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상상나라’는 총 면적 1만9,692㎡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에서 ‘행복한 놀이가 만드는 행복한 어린이’라는 콘셉트 아래 총 100여개 이상의 체험식 전시물이 마련돼 있으며, 체험관, 교육실, 공연장 등을 포함한 복합체험 문화공간이다.

개인입장권을 사전예약(60%), 현장구매(40%) 형태로 판매하고, 하루 2,5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방학 기간에는 사전에 홈페이지(www.seoulchildrensmuseum.org)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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