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관내에 흩어져 있는 과거사 기록물에 대한 소재 제보 및 기증 신청을 받는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0일 주일대사관에서 발견된 3.1운동 피살자 명부 및 강제징병 피해자 명부 공개로 과거사 기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과거사 기록물 조사 작업이 실시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소재 제보 및 기증 대상이 되는 기록물은 일제시기 강제동원(징용·징병·위안부) 관련 기록물이나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 각종 경제수탈 관련 기록물 및  정부수립 이후 농지분배·6.25 전쟁 및 전후재건·새마을운동 등 중요한 사회변동에 관련된 기록물로서 1910년부터 2000년 이전에 생산된 것이 해당되며 고문서(古文書), 고서적(古書籍), 고화(古畵)는 해당되지 않는다.

과거사 기록물의 정확한 소재를 제보하거나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과거사 기록물을 기증할 의사가 있는 시민은 오는 2월 14일까지 포천시청 기록관(031-538-314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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