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 오후 4시 유성구 구즉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3개동(구즉, 관평, 화암동)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원자력주변 16개 지점에서 하천수, 육상식물 및 농산물 등을 40여종을 채취하여 방사능 농도를 정밀 분석하였으며, 관평천 하구의 하천토양과 육상식물(솔잎)에서 인공 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이 검출됐지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1일 허용 선량 권고수치인 1밀리 시버트(1mSv)에 크게 못 미치는 극소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조사를 주관한 청주대 이모성 교수는 “원자력연구원 등의 운영으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방사능 축적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민 건강과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종준 대전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원자력밀집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안전성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됐다”며, “앞으로도 원자력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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