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어린이공원 화장실 겨울철에도 상시 개방

고양시 덕양구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어린이공원 화장실을 겨울철에도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덕양구 관내 어린이공원은 전체 58개소 중 25개소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나 동절기 12월초부터 2월말까지 시민들이 공원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화장실내 노숙자 유입, 일부 불량청소년들의 탈선행위, 화장실 위생시설 및 배관 등의 동파 문제를 방지하고자 겨울철 화장실 폐쇄가 불가피했었다.

하지만 최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겨울 동안에도 화장실을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5개소 화장실 전체에 대하여 난방장치를 설치하고 화장실 강화유리문 힌지를 논스톱 형으로 교체하는 등 동파방지를 위한 보완작업을 1월말까지 마치고 2월초부터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청소용역을 조기에 실시하여 화장실을 쾌적하게 관리하고자 하며 화장실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야간순찰 및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석 덕양구 녹지관리팀장은 “지금까지 많은 지자체들이 동절기 동안 관리상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로 화장실 문을 잠가왔으나 덕양구는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여 시민제일주의 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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