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롯데그룹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

향후 100년 이상을 선도할 생활명품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롯데그룹이 손을 잡았다.

산업부와 롯데그룹은 지난 ‘13년 12월 4일 MOU를 체결, 우수 제품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고자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3년 12월부터 혁신적이고 명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으로부터 공모를 받아 1월 10일 마감한 결과, 약 428개 제품이 접수 되었다.
* 부분별로는 주얼리·시계·패션 117개, 문구·완구 38개, 가구·공예 85개, 레져·가방·신발 29개, 기타 159개 품목임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품은 각 계 전문가(유통, 디자인, 브랜드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3~5개의 명품화 후보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 총 10명 내외의 심사위원이 3단계의 심사(서류, PT 등)를 진행하여 선정

선정된 명품화 후보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롯데그룹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산업부는 선정제품에 대한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르는 全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과 관련한 디자인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출품, 연구개발(R&D), 패키징 등에 대해 ‘14년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며, 특성에 따라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 공공기관, 주요 그룹 등에서 귀빈대상 고급 선물용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전문 MD의 심사참여,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全유통채널(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에서 시범판매 후 그 성과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제품이 유통채널에 입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 사업을 통해 우수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디자인, 유통망,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다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산업 분야는 ‘60~’70년대 수출 주력산업이었으나, 중공업·IT 육성정책 및 국내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으로 산업이 전반적으로 축소되어 있는 상황이다.
*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 7.0%(‘96년) → 3.7(’00년) → 1.8%('11년)

하지만, 소득증대에 따른 소비욕구 변화 및 한류확산 등에 따라 향후 고부가가치 창출이 유리한 분야로 산업전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전통적인 산업에 IT 및 디자인 등이 융합된다면 창의적인 변화가 가능하며, 시장 트랜드에 민감하여 다품종 소량생산을 주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창조경제가 국민생활 속에 구현되고, 침체된 생활산업의 전환기를 마련하고하는 측면에서 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생활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창의산업으로 재도약 시키기 위해 ‘생활산업 고도화 전략’을 수립, ‘14년 하반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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