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품원과 함께 떠나는 겨울방학 과학캠프’를 연다.

2차례(1.15~1.17, 1.22~24)에 걸쳐 3일씩 고양시 일산구의 수품원 본원과 부산지원(중구), 인천지원(중구) 3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과학캠프에는 수품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 145명이 참여한다.

캠프기간 학생들은 수산동물의 질병 종류 및 검사방법을 알아보고 유전자 분석을 통한 원산지 구분, 물고기 해부, 방사능 분석과정 등에도 실습?참관 방식으로 참여한다.

또 경인항, 부산항, 인천항 등의 보세 장치장에 들러 검역·검사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매일 점심 때는 맛있는 수산물을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수품원은 이번 과학캠프가 학생들에게 해양?수산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하고 수산물 품질관리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두 원장은 “어류질병과 항생물질, 중금속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국민과 지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과학교실을 열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수품원을 친근하게 느끼고 신뢰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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