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간의 갈등, 또래가 해결한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경실련(사)갈등해소센터 등과 함께 1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3년 또래조정 좋은 사례 공모전 시상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또래조정은 학생들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또래학생이 조정자가 되어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돕는 학생 자치활동이다.

또래조정을 통해 학교는 갈등을 조기에 해결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은 자신과 친구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또래간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정한 사례 및 또래조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래조정'은 ’12년 14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13년 12월 현재 전국 1,400여개 학교(90개 교육부 운영학교 + 시.도교육청 1,358개교)를 운영 중이다.

행사는 유공자 시상, 또래조정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기관) 시상에서는 지난 11월에 진행된 또래조정 좋은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한 35명, 7개교에 대해 장관상 및 원장상을 수여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실제 또래간의 갈등을 조정한 우수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한 학생(3명), 학교단위의 우수한 또래조정 운영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한 교사가 실제 경험 사례(3개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또래조정 활동을 통해 학생중심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내 평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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