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전국남녀 피겨종합선수권 대회 고양시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4년 1월 3~5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김연아선수가 출전하여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국제공인규격 빙상장으로 김연아 선수가 2008년도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참가하여 우리나라 피겨계 역사를 새로 쓰는 시발점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체육·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의 얼음마루 빙상장은 김연아 선수가 대회때마다 항상 우려하는 빙질 및 난방시설이 최적화되어 있어 타 빙상장에 비해 운동 환경이 잘 갖추어져 선수는 물론 관람객이 춥지 않고 쾌적하게 관람 할 수 있는 최신시설의 빙상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일 김연아 선수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훈련에서 아무리 잘 해도 실전에서 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시기상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 이라며 참가를 고려중이라고 예고했었고, 지난 12월 16일 연맹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선언했다.

 특히 이 무대는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치겠다고 선언한 김연아가 국내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실전경기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박소연, 김해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와 주니어 유망주 등 남녀 5급~8급까지의 90여명의 우수한 선수가 참가하며 주관방송사인 KBS가 1월 4~5일 생방송으로 양일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관심도가 높아져 경기장 관람관중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관람권을 판매할 예정이며 관람권 수익금은 피겨 유망주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러 찾아올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펼쳐, 김연아가 소치올림픽에서 느낄 긴장감을 고양시에서 미리 경험할 ‘리허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4월 열리는 ‘세계국제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빙상장 관리책임자 안경찬 주임은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은 2005년 11월 개장되어, 2008 ISU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와 2008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파이널 대회 등 각종 대형 공연행사 및 국내·외 대회가 연15회 이상 개최되는 장소로 실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며, 고양시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대단하여 “매년 28만명 이상의 고양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안전과 시설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대한민국의 자랑인 김연아 선수가 편안한 마음으로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전 국민의 염원인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 할 것이며, 내년 4월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최고 수준의 볼거리 제공과 다양한 이벤트행사 유치를 통하여 시민 친화적 공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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