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으로 구성된 세대통합형 어르신정책 모니터링단이 5개 영역별로 171개 정책과제 제안

 

서울시는 17일(화) 오전10시 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시민과 함께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2013 어르신정책모니터링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령화사회(2005년)에 진입한 서울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함께 배우고, 함께 일하고, 함께 즐기는 신노년문화 조성에 초점을 두고 국내 최초로 지난 6월 WHO 국제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회원도시로 가입하였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원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세대통합형 어르신정책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시정비전 구현을 위해 나누는 서울, 건강한 서울, 세대간 어우러지는 서울, 일하는 서울,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과 같은 5개 영역을 주제로 총 171개 정책과제를 발굴하였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란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 건강,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환경을 설계함으로써 나이가 들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고령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책임을 맡은 서울시복지재단 이상철 박사는 “시민참여를 강조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구는 어르신정책 모니터링단 활동”이며, “어르신정책 모니터링은 시민이 공식적으로 어르신정책발굴에 참여하여 서울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내 최초의 시민참여형 정책평가 및 정책발굴 모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어르신정책 모니터링단 성과발표회는 서울시 정책들이 시민의 삶 속에 어떻게녹아들어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생한 시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서울, 그 열매를 함께 누리는 서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어르신정책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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