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 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서동욱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한 2,0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관객들은 우리 전통 국악부터 퓨전 음악과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의 향기에 자연히 어우러져, 정겹고 흥겨우며 새롭고 따뜻한 문화의 향연을 마음껏 즐겼다.
퓨전국악관현악단 '지음'의 경쾌한 연주로 출발한 음악회는 퓨전밴드 '예인'의 힘찬 무대로 이어졌다.
보이스 코리아 출신 가수로 유명한 최준영의 감성과 국민가수 한서경의 폭발력 넘치는 가창력이 더해져 후끈 달아올랐다.
정갑윤 국회의원은 "희망음악회는 울산시민들에게 여러 어려움과 추위를 이겨내고, 새해의 꿈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현철 남구의회 의장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 멋진 공연이었다"며 음악회를 주최한 SGI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또 중.고.대학생과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회사원 이일찬 씨는 "회사도 조퇴하고 달려온 보람이 있다"며 "가슴 벅차도록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말한데다 박나연(여.대학생)씨는 "퓨전국악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굉장히 신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직장인 김정희(여)씨는 "무척 흥겨워서 절로 어깨춤이 나올 정도였다"고 했으며, 남건우(중학생)군은 관객 모두와 함께 하나로 함성을 외치고 감동을 나눴다며 또 오고 싶다는 등 소감을 말했다.
<울산=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