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24일 '신원 미상의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재난발생 상황'을 가상한 2013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규암면 소재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긴급구조훈련은 부여소방서 주관으로 부여군, 보건소, 부여경찰서, 육군 8361부대, 한전, KT, 도로공사 등 13개 기관, 장비 31대, 인원 250명이 참여하여 실제상황과 다름없는 훈련을 진행됐다. 

관내 민관군경 등 13개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해 초동대응능력 향상 및 대테러 진압, 폭발 사고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 발생에 따른 구조구급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의 재난수습 및 복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실시된 훈련에서 부여소방서는 응급의료소 설치 및 구급차 환자이송, 굴절사다리 및 간이완강기 이용한 요구조자 구조, 로프를 이용한 구조대원의 붕괴건물 긴급탈출, 소방차량 대량 종합방수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노승춘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다중이 밀집하는 종합운동장에 대한 대테러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태 수습을 통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사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확립하여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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