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무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축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 성주 칠곡)은 11일 오후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개막식에 참석해 "칠곡을 ‘호국과 평화’의 상징으로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낙동강 칠곡지구에서 정전 60주년 기념은 물론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염원하고자 개최됐다.

이완영 의원은 “칠곡군은 6.25전쟁에서도 북한군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결정적인 전투였던 왜관-다부동 전선의 총반격 작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였다”고 상기했다.
 
이 의원은 이어“국토수복의 계기가 된 칠곡에서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게 된 것을 칠곡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이 의원은 “이번 축전을 통해 칠곡이 6.25 전쟁의 마지막 보루로서의 중요한 요충지였음을 교육하고 호국, 감사, 평화, 소망을 주제로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이와 같은 전적문화유산과 인근 지역의 역사유물을 통합해 칠곡 성주 고령 관광벨트화 연구용역을 3개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행사와 함께 낙동강과 칠곡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결합해 관광벨트화시킨다면 칠곡은 물론 고령, 성주 등 인근 지역에까지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칠곡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호국의 고장으로서 칠곡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이 의원은 “이번 축전은 전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독창성 있는 주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칠곡이 ‘호국과 평화’의 상징이 돼 ‘호국도시 칠곡’으로 브랜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참전국의 문화와 당시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참전국 문화관’, 전쟁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6.25전쟁 종군기자 사진전’도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완영 의원을 비롯 김태환, 이철우, 심학봉국회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칠곡=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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